음... 이번 학평 시험은 그냥 못 보셔도 괜찮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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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문제 가능성이 농후한 문항들입니다.
문제 어렵게 내려다가 오류나, 껄끄러운 부분들을 양산했네요.
아래 문제들은 틀리셔도 됩니다.
- 11번 문제 -
우선, 의 '낫다'의 예문을 명시해야만 했어요.
병이 '낫다'의 경우, '낫다', '낫지', '낫는[난는]', 나아[나아]
애를 '낳다'의 경우, '낳다', '낳고[나코]', '낳는'[난는], 낳아[나아]
이 둘 모두 탈락만 되는 것이 아니라, 교체 또한 공통의 현상입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질문처럼 '낫다', '낳다'는 어떤 유형에 해당할까요?' 라는 질문에는
출제자의 의도에는 다소 어긋나지만 이런 맥락이 성립할 수도 있습니다.
교체의 현상이 일어나는 용언들 가운데 불규칙 활용을 하는 '나아', '나으니' 등은 표기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고로, 문제를 제대로 내려면,
_____ 현상이 일어나는 용언들 가운데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은 모두 _______ 현상과 관련된 음운 변동이 표기에 반영되는 반면,
이라고 고쳐야 정확하게 맞습니다. 불규칙-규칙 활용 설명도 없이 문제 낸 것도 불만인데, 도 진짜 못 만드네요. 문제 의도가 탈락 현상이 일어나는 용언들(나아, 나으니, 낳아, 나으니)에 국한해서 내는 거라면, '낫다, 낳다는 어느 유형에 해당할까요?'라고 내면 안 됩니다.'
출제 의도는 알겠지만, 논리적으로 답이 될 개연성이 있는 선지를 둘이나 나오게 하면 안 됩니다.
- 13번 문제 -
이 문제는 엄밀히 이어진 문장이 아닌 것을 찾는 것이므로 오류는 아닙니다.
그런데, 5번 선지 보시면
'그 사람과 나는 오래 전부터 서로 사귀어 왔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해석의 여지가 분분합니다.
표준대백과사전, 온라인 가나다에서 각각
'대륙과 해양은 기후가 다르다.'
'영희와 엄마는 닮았다.'
에서, '다르다'와, '닮았다'가 대칭 서술어임에도 불구하고,
'과', '와'를 접속 조사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리 대답하고 있습니다.
즉, 이 문장이 홑문장이라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단어 접속의 기능을 갖기에 현재는 접속 조사로 많이들 보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무원 국어에서도 단어 접속으로 처리합니다.
제 말은, 접속 조사로 보든 부사격조사로 보든 교수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한 것을 대놓고
이렇게 의도적으로 비틀면서 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라면,
'나는 그 사람과 오래 전부터 사귀어 왔다.'
이렇게 해서 좀 더 명확하게 문제를 만들 것입니다.
- 28번 문제 -
5문단에 보시면,'매질 간의 밀도 차가 클수록, 음파의 경우 매질의 밀도와 음속을 곱한 값인 음파 저항이 클수록 반사 정도가 큰 경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라고 나옵니다.
'매질 간의 밀도 차가 클수록'
과 대응해야 하는 것은,
'음파 저항이 클수록'이 아니라,
'음파 저항 간의 차이가 클수록'이라고 해야 명확합니다.
다음은 이화여대 의전원에서 쓴 글의 일부입니다.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43JKOA/jkoa-48-325.pdf" target="_blank">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43JKOA/jkoa-48-325.pdf" TARGET="_blank">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43JKOA/jkoa-48-325.pdf</A></a></p><p>서로 다른 음향 저항을 가지는 두 매질의 경계면에 음파가 입사되면 일부는 투과하고 일부는 반사되어 탐촉자(transducer)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반사되는 크기는 두 매질 간의 음파 저항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경계면이 정반사체(specular reflector)인 곳에 초음파 빔이 입사되는 경우에는 입사각과 반사각이 동일하게 나타난다(Fig. 1). 음파 저항의 차이가 클수록 반사가 많아지는데 두 매질 간의 밀도차가 클수록 음향 저항의 차이가 큰 경계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반사파가 증가한다.
이 문제는 불행하게도 28번 3번 선지와 직결됩니다.
즉, 어떤 음파 저항이 엄청나게 크더라도, 다른 매질의 음파 저항이 그만큼 크다면 음파 저항의 차이도 크지 않을 것이므로, 지문에서처럼 단순히 음파 저항이 클수록 반사 정도가 크다는 소리를 하면 안 됩니다. 지문이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참고하자면 지문에 의해 선지가 도출될 수도 있습니다.
음파 저항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만.. (전체 값에서 반사값을 뺀 투과값으로 계산하면요)
일부러 이렇게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은 시험이네요.
해설 찍기 싫어지네요 ㅋㅋㅋ
무시하시고 무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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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ㅋㅋ대신더럽 좋지않아요문제들이
작년도 그렇고 이상하게 3평 오류 많네요 ㄷㄷ
너무 ...
시험보지도않았다는..ㅋㅋㅋ
형 ㅎㅇ
렙1은 독서랑 문법만 들었는데 렙2 다 따라갈수 있ㅇㅓ요?
대종센세 꽃샘추위 감기 조심하세요ㅠㅠ넘 춥네요
신기루 지문에 의하면 지표면 근처의 공기는 따뜻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은데...센세의 의견은?
신고가어딨짘
ㅋㅋㅋ3평국어문제좋다던 몇몇오르비분들 국알못인증
감사합니당
딱 그 3문제만 이상한거에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이상한거에요?
3문제가 애매하면 도미노처럼 자기페이스를 잃게 되지용ㅎ
올해판 국치독은 언제쯤 나오나요??
초읽기입니다ㅋ한두주안에소식가능
오 기대되요ㅋㄱㅋ동생한테도 국치독 추천했어요ㅋㅋㅋ
작년 수능직전 대벨모를풀게하는게 훨좋았을듯ㅋㅋ
음ㅎ에잌
11번 예문없어서 당황했어요 보기 줘야되는문제같은데 ..
당근줘야지^^
몇번인지 정확치 않네요 12번이었나? 답이 1번 어느새였던 문제도 약간의 오류가 있습니다.
보기 3번(정확x)이 늦잠이었는데 '늦-'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접두사라고 명시돼있으므로 파생어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성어에 관한 설명으로 아예 적절치 않죠
늦다로
본 듯하네요ㅎ
리얼 저거 두개중에 답머인가? 하다골랏는데 11번 답두개여서 씨..ㅁ
머종쌤 강의듣는데 독서는밥수준이더군요 근데 문법서 2가니ㅏ가다니 아믓ㄷㄹㄷㅅㄷㅅㄷ
^^ㅋ괜찮아천천히
화작에서 많이 틀렸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아직 화작기출은 안풀어봤습니다.
화작듣고기출ㄱㄱ
작년 10월도 상당히 별로였을텐데...ㅜ
^^서울이었나
네 맞음 ㅠ
형! 형 귀여우신거 형도 아심?ㅎ
닉보소 나인감
유대종쌤!! 문법수강생인데용. 다른것도 다들으면 하루한강씩듣는다햤을때 언제끝날까요..?비효율적인가요?
보기편한시리즈랑특별한(?)시리즈도합해서용!
약점이어딘딩??^^
두루두루틀리는데 풀때어려움겪는건 문학이용... 1~2진동하구요ㅠㅠ 고전시가그건꼭들을거구요!!
답해쥬세요오오오!
보편세만 우선 들으세요~ㅎㅎ
머종이형 고전문학 강의는 따로 오픈 안하나영!
오픈해야죵ㅎ
선생님 올해는 고전문법 안나오나요?
확정지으면안됩니다
범위에는근대중세다있음
머종이형 문법 후반전 언제해요?
다음주 히익
머종쌤
재수생이라 내일 시험볼건데 풀지 말고 그냥 썜모의 풀까요??
그래도 풀 가치있겠죠?? 쌤꺼는 는 일요일날 풀려했는데 ㅠㅠ
다른모의고사를 일욜날 풀고! 그럴까요?
언급한문제들빼고푸세용
28번 2번 근거가 명확해서 바로체크하고 갔는데... 출제오류 인정될만한정도인가요
2번이 명확한것과 오류는 별개입니다ㅎ 오류의 소지가 있지요.
근데 보기를 가지고 접근하면 또 이게 상대적 세기의 비율이고 해서요^^
교육청에서 인정을 안 할 확률도 있습니다만
지문을 윤문하게 제대로 만들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
선생님 보고싶어요♡
선생님 쪽지로 질문드렸어요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8번 3번 이상해요... 풀이 보니까 음파 저항이 커서 음파저항의 차이도 크다. 이런 식의 논리로 풀었던데 뜬금 없었던..ㅠㅠㅠ
음파저항을 각 부분으로 보냐 전체로보냐에 따라 좀 다르긴합니다ㅎ근데 그렇게 꼬아서낸문제가아니라 지문에서 가다듬지 못한 듯합니다
원래 문법 문제 나올때 예시가 자세히 나오나요?? 여태까지 풀어본 문법문제는 그래도 보기 보면 풀수는 있었는데 11번은 도저히 안그래서요...
저런측면도있습니다ㅎ
져거져거 껄끄럽지 못한이라는 말이 뭔가 어색해여! 이건 오지랖인감....
히익ㅋ고쳤어요ㅋ근데글이이상해짐이상한글자들이
ㅠㅠㅠ 갑자기 왜그러징...
화작 비문학쪽만풀어봤는데 문제풀떄 답 근거가 평가원처럼 딱딱 떨어지지않는거같고 답찍을때 확신이 안갔는데
제가이상한거아니죠?